서울 중구, 을지유니크팩토리 운영시간 확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4-05 17:39:26

▲ XR LAP실에서 가상현실로 만들어진 우주정거장 등을 VR 기기를 통해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더 많은 주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을지유니크팩토리' 시설 운영시간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을지유니크팩토리는 을지트윈타워(을지로 170) 지하 2층에 645㎡(195평) 규모로 조성된 구의 창업인큐베이터 및 메이커스페이스(Makespace, 열린제작실)다.

을지로유니크팩토리는 창업자들의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제작실 6곳과 47종의 장비, 교육실, XR랩 등을 갖추고 2020년 10월에 개관했다.

구는 유니크팩토리 이용 시간을 평일 저녁 및 주말 시간대로 확대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사전 예약제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교육실, VFX(시각적 특수효과) 워크숍 등은 평일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무료로 대관할 수 있으며 소그룹 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다.

구는 을지로유니크팩토리에서 인쇄·영상 인력을 양성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설 등 제반사항은 구에서, 운영 전반은 동국대학교 창업원이 각각 맡았다.

먼저 4차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실은 ▲돌잔치 현수막과 커플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프린팅 룸 ▲가게의 브랜드를 새길 수 있는 레이저 워크숍 룸 ▲주얼리와 인공관절까지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워크룸 ▲영화에 나오는 특수효과를 만들어 감상하는 VFX 워크숍과 XR랩 ▲사물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IOT 워크룸이 있다.

또한, 평소 체험하기 힘든 도심산업과 4차 산업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관련 직업군 소개 및 장비를 활용한 체험활동 및 키트 제작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도심산업 관련 작품, 창업기업 시제품, 청년예술인 작품 등을 정기적으로 전시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도심산업과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VR, 3D 프린팅 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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