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리공영주차장 내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충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염리공영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신규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구는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 보급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구 대표 공영주차장인 염리공영주차장(큰우물로 61) 내에 급속충전소를 마련해 지역내 아직은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확축하고자 했다.

이에 구는 최근 설치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염리공영주자창의 급속충전소에는 50kW 급속충전기 5개가 갖춰져 한 번에 전기차 5대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구에는 이번 설치된 신규 충전시설을 포함해 지역내 12곳에 총 36개의 충전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이달 중 구청 1층 부설주차장에 4개의 급속충전기를 추가 준공할 계획이다.

구는 2019년부터 구청 부설주차장과 지역내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충전시설을 확충해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개선하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구청장 관용차량을 수소차로 교체하고, 2020년 친환경 방식의 전기소형노면청소차 3대를 도입해 도로 청소작업에 투입하는 등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친환경 정책을 펼쳐온 바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전기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 확대 정책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배출을 저감시키는 대표적인 환경 친화 사업으로 이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친환경 도시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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