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주민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분권대학 강북캠퍼스'를 개설하고 오는 2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치분권대학은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된 40여개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18년 12월 협의회에 가입하고 올해 처음으로 자치분권대학 강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강의는 오는 9월2일~10월7일 매주 월요일 오후 3~5시 미아역 인근 서울사이버대학교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총 6회로 자치분권의 이론적 배경, 역사속의 지방자치,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개정, 자치분권과 언론, 선진사례 등을 다룬다.

특히 구민뿐만 아니라 구에 직장이 있는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구민참여→구정참여→자치분권대학 강북캠퍼스 수강생 모집)에서 접수하거나 구청 4층 기획예산과로 방문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자치분권이 왜 필요하며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민 스스로 인식하는 것은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 구현을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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