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동창 찾아가 흉기 난동··· '살인미수 혐의' 30대 체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1-03-03 15:15:27
[인천=문찬식 기자]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B(39·여)씨와 C(39·남)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연인 관계라고 생각한 B씨가 C씨와 함께 있는 것에 앙심을 품고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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