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학원·교습소 종사자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전국 최초로 지원
선제검사 독려문자도 발송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7-05 16:36:0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자가검사 키트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사례가 늘어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지난 1월 이후 확진자 수가 170여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학원 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구는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14~23일 자가검사키트를 전달한다.

지원대상은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등록된 지역내 학원 및 교습소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집단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학원·교습소 종사자에게 코로나 선제검사 독려 문자도 함께 발송했다. 또한, 서울시·광진구·교육청 합동으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학원·교습소는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장소이기에 한 사람이 감염되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으로 음성이 나오더라도 손씻기, 음식 덜어먹기, 수시로 환기하기 등 최소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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