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노인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구는 노인들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가양동에 개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서울강서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GS25 시니어편의점'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앞서 구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GS25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업무준비와 참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교육을 거쳐 노인들이 운영하는 시니어편의점 GS25 가양8단지점을 개점했다.

이에 시니어편의점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의 노인 직원 12명이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은 하루 4시간 30분씩 4교대로 물품 판매와 매장 관리 등 편의점 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주 2~3일, 월 50시간 내외로 근무하게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시니어편의점 개점이 시니어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서울강서시니어클럽 등 16곳과 수행기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노노케어, 청소년 공부방 지원, 스쿨존 교통지원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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