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태권도장發 확산세··· 어린이집 등 24명 감염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1-03-02 15:20:41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지역내 태권도장 2곳과 어린이집 1곳에서 지난 사흘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 권선구 A태권도장 사범 1명이 확진된 이후 역학관계에 있는 권선구 B어린이집, 팔달구 C태권도장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A태권도장에서는 2월28일 동료 사범 1명과 원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원생이 다니는 B어린이집에서도 2월27일 교사 3명과 교사의 가족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2월28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원아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이 더 나왔다.

또한 지난 1일에는 태권도장 원생의 가족과 친척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A태권도장 원생을 어린이집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B어린이집 확진자는 총 19명(원생 6명, 교사 3명, 가족 10명)이 됐다.

또 어린이집 교사의 가족이 다니는 C태권도장으로도 'n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지난 1일에는 C태권도장 원생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수원 태권도장·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2일 오전 11시 현재 총 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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