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난생활비 지급률 97%
경기부양 효과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3-10 16:56:11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전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영암형 재난생활비가 97%의 높은 지급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1일부터 이달 5일까지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민 1인당 10만원의 영암형 재난생활비를 지급했다.
특히 미신청자의 경우 연락처를 파악해 개별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하는 군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섰다.
군은 이번 영암형 재난생활비가 지역내 상품권 가맹점 1666곳은 물론 전통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에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민 B씨는 “재난생활비로 설 명절 음식장만 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번 재난생활비 지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소상공인과 가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살리기 긴급 대책비 지원 사업 이외에도 소외된 이웃들이 코로나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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