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년키움식당 내달 1일 오픈
신촌박스퀘어내 2개 점포
올해 12개팀 순차적 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3-23 17:21:23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에 위치한 신촌박스퀘어 내 '청년키움식당'이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을 맞기 위해 오는 4월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구와 이화여대, (주)이푸드랩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올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로부터 3년 연속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외식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매장을 운영해 보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창업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신촌박스퀘어(신촌역로 22-5) 내 매장 2곳을 청년키움식당으로 무료 제공한다.
올 들어 공모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팀 6개와 청년팀 6개 등 총 12개팀이 올 12월까지 1~2개월씩 순차적으로 식당을 운영한다.
특히 이들 팀은 매장 외에도 메뉴개발, 식재료조달, 조리, 위생, 판매, 손익계산을 위한 컨설팅과 주방기구 등을 지원 받는다.
한편, 지난해까지 총 18개팀이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한 가운데 ‘베지베어’와 ‘청키파이’는 신촌박스퀘어 2층에 입점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베이크빈’, ‘Soy I am Veggie’, ‘수밀리’ 등은 고객들의 성원으로 현재 온라인 매장을 개설했으며, 오프라인 창업도 준비 중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청년키움식당 운영 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유기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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