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행안부 '2020년 전국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
재해위험요인 사전 제거 호평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7-06 16:01:42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500만원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전국 325개 기관(중앙부처 28, 시·군·구 226, 도 17, 공공기관 54)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올해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총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평가가 이뤄졌다.
민간전문가 60명이 참여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직접평가하고, 상급기관이 관할 공공기관 및 시·군·구를 평가했다.
여기서 구는 ▲재난·안전 분야 재정투자 확대 ▲재난 및 안전관리 교육홍보 실적 ▲재해취약지역·시설물 안전실적 등을 비롯해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실적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실적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실적 등 재난관리 전 단계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분야별 우수평가를 받은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는 2018년 236억 대비 36% 증가한 총 321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종합대책도 수립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246대, 어린이집 419대, 공공시설 254대 등 총 928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또한 버스정류장에도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마련하는 등 구민 안전체계 구축에 힘썼다.
이밖에도 지역내 노후 건축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종합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노원구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구는 구민이 자연재해나 사회재난 피해를 입을 경우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민안심보험'에도 가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