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29명··· 입국 네팔인 11명 감염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0-10-12 15:29:02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해 1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467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양시에서는 한국어 과정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총 43명의 일행인 이들은 네팔에서 출발하기 전 네팔 당국으로부터 음성 판정(출국 전 72시간 이내)을 받았으나 지난 10일 오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고양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29명과 재검 예정인 3명은 현재 1인 1실로 구성된 기숙사에 격리 중이다.

이들과 접촉한 9명(관리자 6명, 버스 기사 2명, 유학생 1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두천 친구 모임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11명이 됐다.

시흥, 파주, 수원, 군포, 가평,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확인된 산발적 감염 사례가 8명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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