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36명··· 사흘째 300명대
일상공간 집단감염 증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2-02 15:33:5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33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늘어 누적 7만8844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305명)보다 31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울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과 요양시설, 교회 등 감염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고시텔·직장·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의 집단감염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2020년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같은해 12월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1월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최근 며칠은 주말과 휴일 등의 영향으로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1월27일∼2월2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9명→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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