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올해 무더위쉼터 127곳 지정··· 폭염특보땐 연장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7-15 18:00:5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노인등 폭염 취약계층이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각 동주민센터 16곳, 복지관 6곳, 경로당 102곳, 안전숙소 3곳등 총 127곳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민센터·복지관의 경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며,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로 연장 운영한다.
경로당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후 1~5시 운영하며, 코로나19 백신을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노인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가정에 에어컨이 없거나 가족 돌봄을 받기 어려운 주거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내 숙박시설 3곳을 안전숙소로 8월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 오후 7시~다음날 오전 7시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모든 쉼터에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출입명부 작성, 발열 확인, 안전거리 유지, 수시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운 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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