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임산부 직접 고르는 '농산물 꾸러미' 지원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7-07 16:16:1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역내 임산부 536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6개월간 2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임산부들에게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을 온라인몰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자는 구민 중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부이다. 2019년에 출산했지만 출생신고일이 2020년 1월1일 이후인 경우도 포함된다.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12월15일까지 서울농부포털을 통해 주민등록등본과 임신·출산 증빙 서류(임신 확인서나 산모수첩 사본,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일 기준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는 중복지원이 제한된다.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 종료 후에는 본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오는 12월15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원하는 농산물 품목을 직접 골라 최대 24만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2회 구매가 가능하다. 회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주문할 수 있다. 매 주문 시 총 금액(3만~6만원 중)의 20%만 결제하면 된다. 배송은 원하는 주소지로 배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농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 시키고, 농산물 판로가 확대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받아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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