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든든한 동반자 역할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7-08 15:35:50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목포시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이하 복지기동대)가 취약계층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기초연금 수급자, 기타 저소득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복지기동대는 ▲1가구당 30만원 이내의 전등ㆍ수전ㆍ콘센트 교체 등 소규모 수리 ▲1가구당 100만원 이내의 청소ㆍ도배ㆍ장판ㆍ전기배선ㆍ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정비사업 등을 실시한다.
복지기동대는 시 전역과 23개동을 대상으로 한 24개 기동대로 구성됐으며, 총 117명이 활동하고 있다.
복지기동대원은 동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복지팀이 생활불편사항을 접수하면 직접 수리하거나 민간기관에 위탁ㆍ처리하고 있다.
복지기동대가 복지사각지대나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시는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 가구에 생계ㆍ의료ㆍ주거비 등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원한다.
생계비는 가구원수에 따라 20만~50만원, 의료비(수술ㆍ입원비ㆍ각종 검사 및 치료비ㆍ입원 치료 간병비)는 1인당 50만원 이내, 주거비는 가구원 수에 따라 25만~4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은 거주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전화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며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해 민ㆍ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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