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실종 아동 발견 등 올해 관제 실적 1865건 달해
한행택
hht@siminilbo.co.kr | 2021-04-02 16:48:23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는 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3월30일 새벽, 지역의 한 상가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음주 운전을 하는 현장을 관제하고 경찰과 공조해 음주 운전자를 조기에 검거해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25일 아침에는 지역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발생한 등굣길 아동 실종 사건을 경찰과 공조해 면밀하고 신속한 CCTV 집중 모니터링으로 실종 아동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22일에는 가출인 발견, 20일에는 치매노인 발견 등 특히 올해 들어 중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등 크고 작은 관제 실적이 1865건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중요 범인검거에 기여해 순천경찰서로부터 올해 3월까지 4회, 2020년 8회 감사장을 받은 바 있으며, 전남경찰청 주관 2017년 상반기 베스트 관제센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 최전선을 수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속적인 실시간 CCTV 관제로 각종 사건·사고·재난 등을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기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첨병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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