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초·중·고·대학생 장학생 57명 뽑는다
오는 24일부터 모집
일반·특기등 3735만원 지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8-10 15:45:4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24일부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2020년 양천구 장학생’ 모집에 들어간다.
10일 구에 따르면 선발인원은 57명으로 ▲일반장학생(고등·대학생 대상) ▲성적우수장학생(고등학생 대상) ▲특기장학생(초·중·고등학생 대상) 3개 분야에서 학생을 선발해 총3,73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8월10일) 기준 양천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초·중·고·대학생으로 분야별 장학금 자격조건에 부합하는 자다.
장학금별 자격조건은 ▲일반장학생(중위소득 90% 이내,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4분위 이내) ▲성적우수장학생(직전학기 과목별 석차 등급의 평균이 2.75등급 이내) ▲특기장학생(예술·체육·과학(수학) 분야에서 정부, 광역시·도 단위 이상 자치단체, 전국 교육감 및 교육장이 주최·주관하는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에서 3위권 이내 입상자, 학교에 대상자가 없을 경우 광역시·도 단위 규모 1위 입상자)로, 자격조건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는 오는 9월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일반장학금)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장학금, 특기장학금)로 신청하면 된다. 성적우수·특기장학금 신청자 중 양천구 외 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장학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 중 선발될 예정이며, 1명당 지원 금액은 초·중고생 3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대학생 50만~150만원이다. 단, 올 해 국가 또는 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에서 장학금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한편, 양천구는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2017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2019년까지 총 93명의 학생에게 55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제 속에서도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꿈과 재능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든든하게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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