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LG화학, 2조6000억 투자 협약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08-19 15:38:40
대산3일반産團에 친환경ㆍ첨단소재공장 10개 신설
매년 5596억 생산효과··· 400여명 신규 고용창출도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19일 충남도청에서 글로벌기업인 ㈜LG화학과 친환경 공장 신설 등 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와 LG화학은 대산읍 일원 대산3일반산업단지의 잔여 및 확장부지 24만여평에 2028년까지 약 2조6000억원을 투자해 10개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공장 등 신설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투자로 생산이 시작되면 매년 5596억원의 생산 및 1043억원의 부가가치효과가 발생하고 약 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글로벌기업 LG화학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행정적 지원으로 기업을 도와 고부가가치 신성장 첨단 화학산업 중심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부터 세상에 없던 최고의 배터리까지 생산하는 글로벌기업으로 1만8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지난 2020년 30조7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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