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 검사소서 111명 확인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1-06 15:39:4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2437건의 검사가 진행됐으며, 1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809명)의 13.7%에 해당하는 수치로, 서울 54명, 경기 47명, 인천 10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연 지난달 14일 이후 지금까지 이곳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398명으로 집계됐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소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오후 1시다.
단, 이번 주말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서운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7~10일 나흘간은 오전 11시~오후 3시로 단축 운영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모든 검사소가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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