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에 '1호 치매안심마을'
8개里 묶어 25일부터 운영
요가·두뇌건강 프로등 제공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0-08-19 16:49:05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연천군 미산면의 8개리를 묶어서 연천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치매 안심마을은 노인이 살아온 지역 사회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지역 사회 환경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3시에는 치매 노인과 마을주민이 함께 수업을 받는 실버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실버 요가 수업은 커플 요가, 치매, 인지 저하자, 마을주민들이 함께 커플 요가 등에 참여함으로써 서로 친밀감과 협응력을 높일 수 있다.
연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특별한 질병이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처럼 누구나 걸릴 가능성이 있는 일상적인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이 요구되며 치매 안심마을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편견을 없애는 도약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