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승합차 전복··· 7명 사망·5명 부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2-01 15:42:1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1일 오전 8시28분께 대전 유성구와 세종 금남면 경계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당진 기점 85km 지점)에서 스타렉스 승합차 1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에 타고 있던 7명이 숨졌으며, 동승자 5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차량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나들목을 지나다 도로변 왼쪽 시설물(하이패스 안내 표지판 기둥)을 1차로 충돌하고 무게중심을 잃어 전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새벽에 내린 비로 노면은 일부 젖은 상태였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오전 전북 남원 지역 공사 현장으로 가다가 비로 일감이 줄자 세종시 숙소 등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탑승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제원상 일단 정원 초과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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