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방문간호사 '노인 건강증진 프로' 운영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9-04 15:47:46

▲ 상반기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지역내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동주민센터의 방문간호사 등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고위험 건강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체력증진, 관절관리, 초기우울 관리 등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오는 11월까지 초기 우울을 가진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 향상과 우울감 감소를 위한 ‘집 밖으로 나오니 행복하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심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지역사회의 전문가를 활용해 더욱 전문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검사(혈압·혈당·인바디·악력 등) ▲시 읽기, 쓰기를 통해 내 마음의 소리 찾기 ▲팀워크 향상 게임(볼링·칠교 등) ▲나의 어린 시절 떠올려보기 ▲노래를 통해 나를 표현하기 ▲친구와 함께 신나는 관절 댄스 배우기 등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역내 노인은 해당 동주민센터 어르신방문간호사 또는 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노년기에 찾아오는 건강문제와 정서적 외로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며 “지역 노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어르신방문간호사를 믿고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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