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기계 임대사업 우수 시ㆍ군 13곳 선정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0-09-22 15:48:12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 시ㆍ군으로 전국 최다인 13개 지자체가 선정된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른 상사업비로 도는 국비 13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도비 3억9000만원ㆍ시군비 9억1000만원)를 포함, 총 26억원을 들여 임대사업소의 노후농기계를 대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전국 142개 시ㆍ군 469개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사업 전문인력 비율과, 밭농사 기계 비율, 수요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상위 50개 시군에 노후농기계 대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평가 결과 영광군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19년보다 5개 증가한 13개 시ㆍ군이 선정됐다.

선정 지역은 영광과 해남, 곡성, 광양, 보성, 강진, 장흥, 영암, 나주, 화순, 무안, 담양, 순천 등이다.

도의 이 같은 성과는 임대사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농촌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매년 사업비 9억~10억원)을 비롯해 임대용 밭농사 기계 지원 확대(2018년 26억원→2019년 50억원), 영농철 휴일 없이 임대사업소 운영 등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기계임대료를 50% 감면함에 따라 지난 6월 말 기준 이용농가가 12%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임대료 감면액이 총 10억원에 달해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박철승 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선정결과는 전남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사업비로 임대사업소의 노후된 농기계를 농가가 선호한 기종으로 바꿔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올해 6월 말 기준 도내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ㆍ군에 65곳이 설치돼 1만2428대의 농기계를 보유 중이다.

올해 4곳(장흥ㆍ고흥ㆍ강진ㆍ해남)가 건축 또는 설계 중에 있으며, 2021년에 3곳(순천ㆍ강진ㆍ무안)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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