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도 놀랄 세계 최초 ‘탐정실무총람’ 대한민국에서 나왔다
탐정실무 허투루 가르치거나 우습게 배우면 ‘반풍수’의 위태성과 다를 바 없어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0-11-24 15:49:51
김종식 소장 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대다수의 탐정업종사자들은 이런 답답함에 관련 서적이나 전문가를 찾아 헤매보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듯’ 시원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음이 현실이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 세계적 현상이다. 공인탐정(공인탐정법)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나라건, 신고·등록만으로 탐정업이 가능한 나라건, 어느 나라에도 ‘탐정의 정체성과 그 업무’를 A부터 Z까지 석명(釋明)한 ‘탐정실무총람’ 격인 책은 눈 닦고 봐도 없다. 그렇다하여 탐정업무를 이론과 실무 가운데 그 하나만을 단출하게 가르치거나 닥치는 대로 배워보려는 시도는 자칫 ‘반풍수 집안 망치는 격’의 위태성을 지니게 된다. 학술과 경험을 전제(농축)하지 않은 실무는 사상누각에 다를 바 없다는 애기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볼 때 ‘어떤 이론과 경험을’ ‘어떤 유형의 실무에 어떠한 방법으로 적절히 배분하고 융합·접목시키느냐’하는 문제는 탐정업무의 적절성과 효율성 등 그 성패를 가르는 요체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와 관련,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kpisl, 소장 김종식)에서는 ‘한국형 탐정업에 기필코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소명 하에 그간 축적해 온 다양한 연구역량을 집주(集注)하여 지난 9월부터 탐정업무의 요령을 유형별로 A부터 Z까지 체계화(‘정석과 응용을 제시’)한 ‘탐정실무총람(김종식 편저, 440페이지)’ 편찬에 착수한 바, 12월1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한편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는 이 ‘탐정실무총론’을 명실상부한 탐정(업)의 교과서이자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필요시(3~5년 정도의 간격) 증보판 또는 개정판으로 그 구성과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인 한편 내년에는 영어와 일어 등으로 번역하여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 방안도 현지 교민(탐정)들과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금번 ‘탐정실무총람’을 발간하는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는 2010년 9월에 ‘탐정학술의 전문화·실용화’ 및 ‘사설탐정(민간조사원)의 직업화·법제화’ 촉진을 목표로 출범한 학술단체로 지금까지 수편의 탐정(업)분야 저널논문 발표와 ‘탐정학술요론’, ‘탐정학술편람’, ‘민간조사(사랍탐정)의 실제’, ‘민간조사학(탐정학)개론’, ‘각국의 탐정법 비교론’, ‘경호학’, ‘정보론’, ‘경찰학개론’ 등 다수의 탐정(업) 관련 학술서 출간을 비롯 국회 공인탐정법(공인탐정) 제정 추진 국민대토론회 주제 발표, 500여 편의 사회(탐정)분야 칼럼 등을 통해 탐정업(민간조사업) 신직업화의 타당성과 법제화의 긴요성 등 탐정제도 전반에 걸친 발전방향을 제시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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