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재해영향평가 사업장 점검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9-06 15:50:07
위험요인 사전 제거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재해영향평가 사업장에 대한 안전대책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사전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개발사업장에 대해 협의사항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재해영향평가는 각종 개발사업을 시작하기 전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유발요인 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이다.
재해영향평가를 실시해 개발계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개발로 인한 피해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협의 내용의 시공계획 반영 여부 ▲임시침사지와 저류지 등 우수·토사 유출 저감시설 설치 ▲절토와 성토 사면의 시공상태 및 관리실태 ▲하천 및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시는 재해예방 대책이 소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와 사업시행자를 통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는 한편 저감대책 미이행 등 중대 사항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명령 등을 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장의 애로점과 건의사항 등 개선 과제를 발굴해 재해예방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해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실태를 철저히 점검, 개발사업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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