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프리스타일, 정희경과 왜?..."우리가 죄 지었나"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24 00:00:39
이날 정희경은 "그날 녹음 이후 셋이 노래를 부른 것이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노는 "술 먹느라 녹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고백했고, 지오는 "누나라고 불렀던 것 같다"며 그날의 기억을 더듬었다.
세 사람의 완벽한 라이브 무대 이후 불을 켠 한 일반인은 인터뷰를 통해 "미니홈피에 'Y'랑 '그리고 그 후'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았다. 너무 좋아서 MP3를 이용해 많이 들었다"라고 추억했다. 실제 해당 노래는 싸이월드가 활성화됐던 당시 많은 사람들의 배경음악으로 이용됐다.
정희경 없이 공연을 했다는 프리스타일. "정희경 씨 없이 어떻게 활동을 했냐"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연락을 많이 드렸다"면서 "죄를 지었냐 우리가, 왜 같이 안 하려고 하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경은 "추억이 될 수 있을까 싶었다. 나 혼자 선을 긋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밖에서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 느낌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제가 좀 건방졌던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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