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설 명절 연휴 생활불편 제로화 온 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2-03 15:56:59

11~14일 7개 분야별 종합상황실 운영

선별진료소 무휴 운영 등 비상 방역체제 팔 걷어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안전하고 편안한 설맞이를 위한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대책, 가축질병, 산불, 교통 및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귀성·역귀성 자제 등 명절 잠시멈춤 캠페인과 함께 선별진료소 운영 및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방역관리시설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 등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군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내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의료기관 운영 점검과 코로나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처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자체 운영)


자가격리자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동안 매일 진료를 실시하고,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12개 보건진료소와 의료기관 21곳을 응급·당직 의료기관으로, 약국 19개소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일자별 운영한다.

해남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연휴기간 문여는 약국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전화인 119(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응급의료포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 정보제공)을 이용하면 된다.

명현관 군수는 “상황실 운영과 함께 군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도 활용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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