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시네마 개관··· 공약사업 속속 완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7-19 15:57:00

136석 상영관 2개 갖춰··· 청소년누림문화센터도

청년두드림센터ㆍ로컬푸드직매장도 연내 문열어

[해남=정찬남 기자] 민선7기 해남군 공약사업이 속속 완료되면서 해남군 생활권 지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13일 해남군 작은영화관인 ‘해남시네마’ 및 청소년누림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 청년두드림센터, 로컬푸드직매장 등이 연달아 문을 연다.

특히 9월에는 군 청사 신축 및 이전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주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관이 없는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사업으로 추진된 작은영화관 ‘해남시네마’가 지난주 개관했다.

해남읍 해리에 신축된 영화관은 136석 규모의 상영관 2개를 갖추고, 연중 무휴로 최신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개관 첫 무료상영에 이어 주말인 17~18일에는 대부분 표가 매진이 될 정도로 군민들의 호응 속에 순조로운 첫발을 내딛고 있다.

특히 군은 신축 건물 1층은 해남시네마, 2~3층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운영해 가족단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부족한 여가공간을 확충해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청소누림문화센터 또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청소년 대상 9개 강습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실과 연습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 2층은 댄스 연습실, 개인·단체연습실, 동아리활동실, 학습실이 들어섰으며 3층은 북카페와 함께 각종 강습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과 사무실 등으로 이뤄졌다.

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들이 건물 설계, 공간 구성 등 계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한 군 최초 청년들의 활동 공간으로 연면적 308㎡, 지상 2층으로 해남천 인근에 신축되고 있다.

1층은 일자리 카페 등 열린 공간으로, 2층은 사무실, 강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두드림센터는 청년 일자리 정보제공과 상담, 청년 창업 지원 및 문화 활동 등 누구나 방문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맞춤형 강좌 운영은 물론 청년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 중 준공, 8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임시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해남 로컬푸드직매장도 8월 정식 개장한다.

해남읍 구교리에 부지면적 2,078㎡, 연면적 991㎡ 의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돼 1층 로컬푸드 직매장과 함께 2층에는 사무실과 교육장, 공유부엌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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