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0명 신규 확진··· 집단감염 속출
강남구 회사서 이틀간 10명
강북구 지인모임 누적 15명
식당·병원發 감염자도 늘어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4-22 15:57:2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시는 2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0명 늘어 누적 3만62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18명) 보다 12명 많고, 1주일전(217명) 보다 13명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11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감염 229명, 해외유입이 1명이었다.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특히 직장과 지인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구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9명 포함 누적 10명이 확진됐고, 강북구에서 지인모임으로 전날 10명 포함 누적 15명(서울 12명)이 감염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4명, 구로구 빌딩 관련 3명, 은평구 의료기관 관련 2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20명, 기타 확진자 접촉 9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7명이다.
아울러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3명을 유지했다.
한편, 현재 2719명이 격리 중이며, 3만306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