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플로깅 활성화 시민운동 전개
한행택
hht@siminilbo.co.kr | 2021-05-10 15:58:34
둘레길 등서 시범 운영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쓰레기 담기 운동) 캠페인을 시작한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 단어(jogging)의 합성어다.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한 자원순환 실천운동으로, 국내에서도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세대를 불문하고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추세이다.
상반기 시범 운영 후 효과를 분석해 하반기부터 참여 단체를 확대 모집하고 전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한 개인ㆍ단체에 대해서는 자원봉사 실적 등록 및 하반기 청소유공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30년까지 생활쓰레기 20% 줄이기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플로깅 운동에 순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