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핵심ㆍ위험시설 등 64곳 '국가안전대진단'
김민재
kmj@siminilbo.co.kr | 2021-10-12 15:58:52
[순천=김민재 기자] 전남 순천시가 10월 한달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관리주체가 참여해 재난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시설물 보수ㆍ보강 및 제도 개선을 독려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인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대진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상습 산사태 발생지역, 코로나19 관련 취약시설, 노후공동주택 등 핵심ㆍ위험시설 위주로 64곳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대상시설물 전체를 시 안전총괄과와 시설물 관리부서(14개 부서), 안전관리자문단(18명),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집중점검한다.
또한 민관합동 점검대상 시설물 이외의 시설물도 시민들이 스스로 점검하고, 내 집ㆍ내 점포가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견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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