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코로나19 비대위, 부산시교육청과 대책회의 개최
학습격차, 방역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교육현장 현안 해결 모색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9-08 16:01:46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순영)는 8일 시교육청 교육국장, 행정국장, 기획국장 및 안전기획과장 등과 교육분야 대응체계 점검 및 학교현장 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시교육청과의 대책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급격한 재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대다수 초ㆍ중ㆍ고가 2학기 개학을 실시함에 따라 학교현장과 학원의 방역관리 및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유ㆍ초ㆍ중ㆍ고 2학기 학사운영, △기초학력 지원, △원격수업 내실화 방안,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에 관한 부산시교육청의 대응상황을 청취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교육위원회 이순영 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교사 또한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 병행, 긴급돌봄교실 운영, 학생 발열체크, 교실 방역 및 행정업무 등 수많은 일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일시적 재난이 아닌 장기적 재난상황의 대처역량을 갖춰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습격차 심화문제, 장애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 등 취약계층 학습 지원문제, 방과후학교 파행에 따른 방과후강사 생계위협 등 교육현장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가 부산시교육청과 머리를 맞대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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