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부산에서의 보훈외교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홍승난 주무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0-11-08 14:30:39
11월11일 11시에는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한다. 이는『 Turn Toward Busan』추모식의 가장 상징적인 행사로 1분의 숫자‘1’은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이다. 당일 추모묵념은 행사 참여자들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외에도 보훈부 장관회의, 평화음악회, 유엔참전국 장병 평화캠프, 참전국 국제학술회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것은 외교에서 국가 간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 신뢰는 조금씩 쌓여 우리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과거 유공자분들이 만들어낸 끈끈한 전우애를 이제는 우리 후손들이 보훈외교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유공자분들이 지켜낸 이 땅의 국제적 번영을 위해 참전국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외교적 노력과 함께 그 안에서 우리 문화ㆍ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이제는 어려운 나라에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세계 속 강국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