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지자체와 함께 건설현장 안전의식 고취

건설안전 픽토그램 포스터 및 스티커 7만부를 제작하여 현장배부

김명진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3-05 16:30:19

[부산=김명진 기자]  안전포스터 도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헌상)은 “건설현장 근로자 노령화,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인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건설안전 픽토그램을 활용한 건설안전 포스터와 스티커를 제작 배부한다.”고 밝혔다.

건설안전 픽토그램은 안전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등이 위험요소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그림문자를 포스터와 스티커 형태로 제작하여 부산청 현장뿐 아니라 지자체 소규모 현장까지 배부하였다.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픽토그램을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추락.붕괴.전도 등 주요 사고유형별로 제작하여 관내 79개 지자체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확정 하였으며,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종별 설치시기, 장소 등을 구체화한 활용지침도 마련하였다.


또한, 포스터 및 스티커에 활용하는 픽토그램은 디자인 전문회사에 의뢰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색상, 크기, 형태를 적용 제작하여 기능성, 시인성, 법적요건을 충족하였다.
건설안전 포스터 및 스티커 배부 대상은 공공발주 현장 및 지자체에서 허가한 소규모 민간현장을 포함 1,078개 현장이며, 이들 현장에 안전의식을 개선하여 안전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상범 도로시설국장은 “건설현장에서 건설안전 픽토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근로자 안전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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