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내버스 와이파이' 식별명칭 변경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7-06 16:04:41
긴 이름 단축
차량내 안내스티커 교체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서비스 식별 명칭이 길어 일부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일부터 시내버스 와이파이 서비스 식별 명칭을 변경한다.
변경되는 내용은 일반 접속은 ‘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에서 ‘Public WiFi Free_노선번호’로 바뀌게 돼 접속 후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사용이 가능하다.
보안접속은 ‘Public WiFi Secure’로 ID와 패스워드에 wifi를 입력하고 접속하면 보안에 안전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일부 사용자 기기의 경우 보안 접속 지원 안 된다.
앞서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명칭 변경을 위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10개 시내버스 운송사와 협조해 시내버스에 안내 및 홍보 스티커를 교체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지역내 시내버스 1044대(예비버스 포함)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광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모든 시내버스에서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김창영 시 정보화담당관은 “버스 와이파이는 시민의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간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설과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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