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논골작은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마을축제 개최
독서대회, 온라인에서 만들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10-16 16:04:35
▲ 논골 작은도서관 개관 1주년 마을 축제 안내문.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해 10월31일 개관한 홍은동 논골작은도서관(연희로41가길 33)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온라인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시설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번 마을축제 또한 지역주민인 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기획,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주민들이 안전하면서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31 독서대회'는 이달 24일까지 총 1031쪽의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논골작은도서관 블로그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얘들아! 책이랑 놀자’와 ‘온라인에서 만들자’는 영상을 시청하며 만들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부터 자원활동가가 그림책 읽기와 책놀이 하는 영상 및 키트를 만들어 신청자들에게 나눠어 준다.
이달 8일 시작된 ‘책나눔 마음나눔’은 도서관에 있는 책과 자신의 책을 블로그를 통해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구립도서관장이 답하다’를 통해서는 평소 도서관에 대해 궁금했던 점, 코로나 시대의 도서관 운영 등에 대해 온라인으로 서대문구립도서관장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와 신청은 논골작은도서관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준비한 온라인 마을축제가 지역사회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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