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제258회 정례회 개회… 184억 규모 추경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검사도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6-16 16:04:35

▲ 조영훈 의장이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오는 7월3일까지 총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58회 정례회를 연다.


이번 회기는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해 2019회계연도 결산승인 및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구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총 184억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과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 및 예결위 위원 선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이번 제3회 추경안은 국·시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납과 구정추진을 위한 사업예산 등으로 꾸려졌다. 3회 추경안은 총 규모 184억원(일반회계, 특별회계)으로 일반회계 40억 특별회계 1억원을 합한 41억원이 증가했고, 기존 예비비(일반, 특별) 143억원을 재원으로 해 추경안에 포함됐다.

중구청은 이번 추경안에 ▲복지서비스 재단 설립 25억원 ▲중구경제개발공사 전환 6억7000만원 ▲주민자치회 주민역량강화 2억9000만원 ▲신중앙시장 중앙통로 포장공사 11억5000만원 ▲국시비 확정내시에 따른 긴급 복지 등 매칭 사업비 21억원 등을 편성했다.

2019 회계연도 결산 책임검사위원을 맡은 이화묵 의원은 검사보고에서 “사업별 소요예산을 정확히 추계하고 관행적 예산편성을 개선하여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용과 집행잔액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영한 의원, 부위원장에는 이승용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박영한 위원장은 "2019 회계연도 결산안과 2020년도 제3회 추경을 종합 심사할 중책을 부여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금번 결산안 심사가 내년도 예산편성의 올바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반기 의회를 돌이켜보면 민의의 대변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나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앞으로도 중구의회는 구민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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