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도심 자투리땅 곳곳에 '녹색쌈지숲'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6-03 16:06:47

올해 18억여원 투입

고사목 제거 등 유지ㆍ관리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생활권내 지속적인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추진하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권을 만드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휴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정서함양을 위해 조성한 소공원 및 쌈지숲의 수목 바로 세우기, 고사목 제거, 제초작업, 병해충 방제, 전정, 밀식수목 이식 등을 통해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유지ㆍ관리하고 있다.

특히 사회단체와 주민이 함께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숲돌보미 협약체결 등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해 범군민적 참여운동으로 발전시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올해 18억400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내 자투리땅과 유휴지를 활용한 녹색쌈지숲,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며, 공동체정원, 도심권생활정원을 조성, 주민공동체의식을 고취하고 소통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국도2호선 가시나무길 ,국도13호선 소나무길, 삼호터미널~삼호대교 방면 벚나무길 등 군의 주요 노선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3억500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암면 춘동리, 서호면 청룡리, 금정면 연보리, 삼호읍 용앙리 총 4곳에 이팝나무, 산딸나무, 황금사철나무 등을 식재해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군 이미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동평 군수는 “누구나 살기 좋은 생활권을 조성하는 것은 군민행복시대로 나아가는 데에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며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유지ㆍ보전하면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보고, 살고 싶어 할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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