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준비 순항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9-08 16:06:13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480억 규모 지원 인프라 집적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최근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보고회를 갖고, 김치 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농식품유통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세계김치연구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상, CJ(제일제당) 및 지역내 김치가공산업 관련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우리나라 김치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김치 세계화를 선도할 해남군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남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배추 주산지로 가을ㆍ겨울배추 재배면적이 4995ha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올해 100억원 규모의 광역단위 채소류출하조절센터가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연중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군은 지역내 배추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역점 과제로 선정, 연 초부터 김치관련 연구소 및 기업, 전남도 등의 의견수렴 및 간담회를 연달아 갖고,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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