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세먼지 경보제 세분화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7-06 16:10:08

2권역→3권역··· 중부권역 신설

시ㆍ군 시간대별 편차 줄여

실시간 대기질정보 문자전송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을 2개에서 3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은 동부권, 서부권 2개로 운영됐다.

이런 가운데 대기오염측정소가 22개 시ㆍ군 전역 39곳에 설치되면서 시ㆍ군에 따라 시간대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효율적 경보제 운영을 위한 권역 세분화가 필요해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지형조건,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한 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경보제 권역을 동부권과 서부권, 중부권, 3개로 세분화했다.

동부권은 여수,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7개 시ㆍ군이고, 서부권은 목포,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7개 시ㆍ군이며, 중부권은 나주, 담양, 화순, 장흥, 강진, 장성, 완도, 7개 시ㆍ군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세분화한 권역에 따라 대기오염종합정보시스템 개편과 경보발령 전송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세분화한 권역의 문자전송 서비스를 바라는 도민은 ‘전라남도대기질정보시스템’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박찬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세분화한 미세먼지 경보제 권역을 통한 지역별 신속·정확한 상황전파를 통해 미세먼지에 따른 도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