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외달도 해수욕장 10일 개장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7-05 16:10:03
해수풀장 등 운영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슬로시티 섬’ 외달도 해수풀장과 해변을 오는 10일 개장해 8월22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해수풀장 바닥매트 교체를 비롯해 대형 그늘막ㆍ해수 공급시설ㆍ샤워장 및 해수욕장 편의시설 등을 정비해 외달도를 찾는 관광객이 편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피서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팀(5명)’을 배치해 피서객의 외달도 도착시 발열 체크와 전자출입명부 등록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안심밴드 착용 후 입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 샤워장, 화장실 등은 매일 2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이용객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사전 안심예약제(네이버 외달도해수욕장 검색 또는 바다여행) ▲안심콜 ▲거리두기 구획제(4m)를 시행한다.
선박 운항 시간은 목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외달도행은 오전 7시와 10시30분,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이고, 외달도에서 목포여객선 터미널행은 오전 7시55분과 11시25분, 오후 2시25분과 5시25분이다.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50분(6km) 정도 떨어진 외달도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 다도해 풍광 속에서 호젓하게 휴식할 수 있고 전복, 촌닭 등 보양식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청정지역인 목포, 그 중에서도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외달도는 피서지로서 제격이다”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 해 코로나로 지친 관광객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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