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의 불청객, 뇌혈관질환 주의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유지영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0-10-26 16:23:02
순화기계 질환 중 뇌졸중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뇌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로 구분된다. 현재 뇌경색과 뇌출혈 환자 모두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그 위험성은 커지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도 심해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주의해야한다. 기온이 낮아질 경우 혈액 응집력이 높아져 순환이 잘 안 되고 혈전이 발생하며,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압도 높아지면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때문에 만성질환자와 노년층은 뇌졸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고령자들의 경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금연, 운동, 식생활 개선, 적절한 운동, 정기적 검진 등 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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