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예술인재 아카데미 17일 개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0-06 16:13:30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예술인재 발굴 및 육성의 초석이 될 ‘광주시민예술인재아카데미’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개강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개원을 앞두고 지역내 예술영재를 발굴하고 시민 예술 애호가들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 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고의 예술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1세기 인공지능시대 예술의 의미와 역할, 전문 예술인으로 살아가기 등 예술ㆍ철학적 질문들을 점검한다.
특히 미래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꿈을 키워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어 예술영재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아카데미로, 전문 예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 겸 멘토로 나서는 예술인들은 한국 공연예술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박재홍 발레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로 포진했다.
이들 전문 강사진들은 수준 높은 강좌와 멘토링, 실습 등으로 강의의 격과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강의는 전문강좌를 고대하는 지역 예술계의 기대를 담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발레ㆍ국악ㆍ음악ㆍ미술 등 4개 분야,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소감을 나누고 개인의 역량을 선보이는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코로나19 방역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부 30명과 일반부 20명 등 총 50명을 엄선하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은 유튜브 생중계 채널 ‘2021광주시민예술인재아카데미’로 강의를 접할 수 있다.
일반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저명한 예술인의 강의와 컨설팅 과정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교육생 참가 모집과 일정 및 강사진 등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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