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땅심 살리기' 볏짚 환원 시범사업 추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0-05 16:14:02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논 지력을 증진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볏짚 환원사업은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벼 유기 인증을 받은 농업인(필지)이 벼 수확 후 볏짚을 잘게 절단해 재배 농지에 환원할 경우 이행점검을 거쳐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행 첫해인 올해 사업 량은 1049ha로 ha당 25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신청농가가 허위로 사업비를 청구한 경우 지급제한은 물론 3년간 해당사업 참여제한, 각종 농업관련 보조사업 배제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므로 농가에서는 성실히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 환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고 병해충을 방지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볏짚에 의한 양분 공급으로 화학비료의 절감효과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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