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1회 지방직 공채시험 9273명 지원
8·9·보건연구사 등 738명 모집…평균 경쟁률 12.6대 1
6월5일 필기시험 실시…자가격리자(확진자) 등 별도시험장 운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4-04 17:07:5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2021년도 8·9급·보건연구사 등 제1회 지방직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927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지방직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636명에서 올해 738명으로 16% 증가했다. 다만 올해부터 동일 날짜에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지방직 시험에 1개 지방자치단체에만 응시할 수 있도록 변경됨에 따라 지난해 지원자(9868명) 보다 595명이 감소했으며, 평균 경쟁률 또한 지난해 15.5 대 1보다 줄어든 12.6대 1로 나타났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6개 직렬 479명)의 경우 5982명이 지원해 12.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기술직군(17개 직렬 259명)은 3291명이 지원해 1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의료기술(물리치료)직 1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소 채용규모가 큰 행정 9급은 291명 모집에 4206명이 지원해 14.5 대 1, 사회복지 9급은 96명 모집에 839명이 지원해 8.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별은 전체 지원자 중 남성이 38.8%(3602명), 여성이 61.2%(5671명)로 여성은 지난해 60.9%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이번 제1회 지방직 임용 필기시험은 6월5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5월18일 광주시 홈페이지(시정소식-시험인사정보)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주시는 철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 시험장별로 방역책임관을 지정·임명하고 시험 전·후 방역 실시, 응시자 발열체크, 손소독, 당일 발열자 대비 예비시험실 준비 등 수험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자가격리자 및 코로나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별도로 격리된 시험장을 준비한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올해 시험에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만큼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체력관리에 유의해 최상의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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