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충장로3가에 '아름다운 간판 거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7-28 16:16:55
공모사업 선정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2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동구 ‘충장로3가 간판개선사업’과 남구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간판개선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구 ‘충장로3가 간판개선사업’은 지난 지난 2020년 충장로1가 공모사업 선정 및 사업 완료, 올해 충장로2가 사업 추진에 이어 연차별 간판개선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광주 대표 젊음의 거리이자 호남권 최대상권인 충장로를 아름답고 걷고 싶은 특성화 거리로 조성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5.18민주평화광장 주변을 연계한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남구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간판개선사업’은 백운광장 도시재생사업 및 푸른길 일대와 연계해 상점별 개성을 고려한 조화로운 디자인간판을 설치해 가로경관 개선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간판개선사업은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해 도심 경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과 업소 개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을 교체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6:4로 분담하며 국비 4억2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사업구간 1500m 구간내 141개 업소 315개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간판디자인 및 제작ㆍ시공ㆍ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8개 구역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지역 특성과 환경에 맞춰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도시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