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기념일 노래와 함께 하는 호국보훈의 달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 박장수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1-05-26 17:32:54

 

가정의 달이라고도 불리는 5월도 어느덧 절반을 훌쩍 넘어 24절기상 소만(小滿)을 지나 초여름 기운이 감도는 6월에 접어들고 있다. 6월1일 의병의 날부터 6월6일 현충일과 6월15일 제1연평해전, 6월25일 6.25전쟁과 6월29일에는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달이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제66회 현충일을 기념해 호국보훈의 달 계기 '현충일 노래 부르기'와 6.25 전쟁 제71주년 계기 '6.25 노래 부르기 팀챌린지'를 진행한다. 보훈기념행사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국민의 ‘보훈정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감사하는 보훈문화 조성하고자 한다.

노래 가사 전달 등의 기본기, 챌린지 연습 등 준비성, 참여팀의 하모니, 노래의 주제가 드러나는 표현력에 따라 심사되며,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5팀, 참가상 30팀으로 총 39팀에게 시상된다. 2인 이상의 단체 단위로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하여 청바지 부산보훈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하다. '현충일 노래 부르기'의 경우 접수기간은 5월23일 일요일부터 6월5일 토요일까지로 결과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6.25 노래 부르기 팀챌린지'의 접수기간은 6월11일 금요일부터 6월24일 목요일까지이고 7월 중 결과가 발표된다.

현재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인 현충일 노래는 조지훈 작사, 임원식 작곡으로 지어졌으며,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 임들은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 / 날이 갈수록 그 충성 새로워라.

코로나19의 상황에 맞게 온라인으로 추진되는 본 보훈기념일 노래 부르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모임을 가지거나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참가자들이 모여서 노래 부르기에 참여한 영상으로 신청 가능하다. 영상 촬영이나 편집에서 제한이 없으니 다양한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참가자의 얼굴이나 모습 뿐만 아니라 영상 전반에 대하여 각종 편집프로그램으로 이미지 가공처리가 또한 가능한 만큼 참가자 저마다의 개성있고 다양한 참가 영상을 기대한다.


부산지방보훈청에서는 지난 3월에 이미 3.1절 계기 보훈기념일 노래 부르기 팀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위의 두 보훈기념의 노래 부르기 뿐만 아니라 8·15광복절에도 계기별 보훈기념일 노래 부르기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훈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여 기념식 노래를 불러볼 기회가 없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기념일 노래 부르기 대회를 가짐으로써 기념일의 의미를 국민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고,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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