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개 시ㆍ군 '으뜸한우 육성' 28억 지원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3-29 16:17:11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남 으뜸한우’ 브랜드 육성 확대를 위해 올해 6개 시ㆍ군을 새로 선정해 총 28억원을 지원, 전국 최고의 한우 생산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전남 으뜸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은 전남도, 한국종축개량협회, 시ㆍ군 및 지역축협, 축산농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4년 동안 13개 시ㆍ군 7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 시ㆍ군은 고흥군, 강진군, 곡성군, 화순군, 영암군, 무안군, 장성군, 보성군, 장흥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이다.
지난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3600여농가가 참여해 암소 2만마리, 송아지 1만4000마리를 선발했다.
이 때문에 전국 거세우 평균보다 약 100만원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선발된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는 전남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해 한우 개량 기반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개최되는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연속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암소 중 유전능력 및 후대도축 등의 일정 기준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우량암소를 선발 후 선발된 우량암소가 생산한 송아지 중 친자확인 및 발육상태, 질병 감염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발한다.
‘으뜸한우송아지’로 선발된 개체는 전남도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 귀표를 별도로 부착해 지역축협에서 사양관리 컨설팅 등 집중관리를 하며 인공수정, 백신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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