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미래전략산업 육성 가속페달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9-02 16:20:52

내년 정부 예산안에 총 81건 8499억 반영돼

친환경선박ㆍ해상풍력 융복합플랫폼 등 탄력

[목포=황승순 기자]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목포시 관련 예산이 81건 8499억원 반영됐다.

이는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결정된 중앙부처(안) 6374억원보다 2125억원이 증액된 액수이다.

시는 그동안 김종식 시장이 정부 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전남도,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친환경선박 관련 산업과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한국섬진흥원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등이다.


목포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며 남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은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21억5000만원),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73억원),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개발(24억원) 등 관련 사업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돼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비(15억원)도 정부안에 반영됐다.

총사업비 1089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대양일반산업단지에 수산식품 가공 및 유통, 수출ㆍ창업지원, 연구개발(R&D) 등을 집적하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안에 공사비 300억원이 반영됐다.

2022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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