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집값 1년새 평균 8.44%↑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4-29 16:20:08

개별주택 7만9642가구 공시

10가구 중 9가구 '3억 이하'

오는 28일까지 이의 접수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7만9642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5개 자치구 별로 공시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1월25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에서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을 완료하고, 주택소유자의 의견 청취 및 자치구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자로 공시됐다.

개별주택가격은 광주 평균 전년 대비 8.44%(동구 10.06%↑ㆍ서구 7.04%↑ㆍ남구 10.24%↑ㆍ북구 7.38%↑ㆍ광산구 8.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개별주택 가격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8.38%↑)과 재개발 예정지역의 개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3억원 이하 주택이 7만1563호(89.86%),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이 6857호(8.61%), 6억원 초과 주택이 1222호(1.53%)로 나타났다.

올해 개별ㆍ공동주택공시가격은 해당 주택소재지 구청 홈페이지 및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결정ㆍ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에,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 또는 한국부동산원 광주지사에 오는 5월28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검증과정을 거친 후 오는 6월25일 조정공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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